<사진 : 카이코라 돌고래>
범고래(orca) 한 무리가 마을 해안에 자주 출몰해 주민들과 관광객들이 이를 보려고 몰려들고
있다.
이들 고래들이 나타나는 곳은 북섬 와이카토 지방 해밀턴 서쪽의 서해안 마을인 라글란
(Raglan) 앞바다. 이곳에서는 작년 11월부터 범고래 무리가 자주 나타나기 시작했는데 인근에
서 카약 임대업체를 운영하는 한 가게의 주인은, 범고래 무리가 먹이인 가오리(stingray)를 사
냥하면서 만 안으로 들어오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고래들은 만에 들어올 때마다 30분에서 한 시간 가량 머물면서 사냥을 하다가 조수가 빠지면
다시 먼 바다로 나가는데, 고래들이 나타나면 주민들과 관광객들이 카약이나 패들 보드를 이용
해 5~10분만에 고래 가까이까지 접근해 이들을 관찰하고 있다.
지난 3월 16일(목) 낮에도 보우(Bow) 스트리트의 보트 선착장 인근에 5마리 이상의 범고래 무
리가 나타났으며, 이를 본 관광객들이 업체에 카약을 빨리 빌려달라고 외쳤던 것으로 전해졌
다.
당일에도 10여명의 관광객과 주민들이 바다로 나가 고래들과 만났는데, 카약 업체 주인은, 사
람들이 제대로 된 시간에 아주 적당한 장소에 있었던 덕분에 진기한 경험들을 하고 있다고 말
했다.
지난 14년 동안 사업을 해왔다는 그는, 이들 범고래 무리 중 한 마리는 수면에 나타난 등지느
러미로 보아 상당한 크기이며 나머지들도 꽤 큰 편이라면서, 자신의 생각으로는 앞으로도 계속
이들이 몰려들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발췌 : [KR] -
*뉴질랜드 여행의 모든것 www.ilovenztravel.co.nz
카톡 ilovenelson (가이드투어/그룹투어+트레킹) / 카톡 ilovenztravel (자유배낭여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