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링턴 남쪽의 호튼 베이 (Houghton Bay)에 한 가족으로 보이는 범고래(orca) 무리가 나타나 주민들에게 좋은 볼거리를 선물했다. 지난 5월 19일(금) 오후에 최대 10마리까지 평화롭게 헤엄을 치는 것이 목격되었으며 당시 이곳에서 서핑을 즐기던 한 커플은 범고래 무리를 발견한 후 아일랜드 베이(Island Bay)까지 이들을 뒤쫓아갔는데, 이후 범고래들이 오휘로 베이(Owhiro Bay)에서 먼 바다로 사라졌다 고 전했다. 범고래 무리는 엄마와 아빠, 그리고 이들의 새끼들로 이뤄진 한 가족 같았다고 전한 커플은, 고래들이 먹이를 먹으며 물장구를 치면서 주변을 돌아다니다가 어떤 때는 1m까지 다가오기도 했다면서 정말 굉장한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돌고래 종류 중 가장 큰 범고래는 일명 ‘킬러 고래(killer whale)’라고도 불리며 무리를 지어 사 냥하는 습성으로 바다의 사냥꾼으로 알려져 있고, 백상아리도 이들을 만나면 도망치기 바쁜 바다의 맹수이다. 수컷은 다 크면 최대 9m 이상 자라기도 하는데, 남북극 바다를 포함한 전 대양에 서식하며 최 근 뉴질랜드 주변의 수역에서도 떼로 몰려 다니는 모습이 자주 목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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