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연구 목적으로 띄우는 대형 풍선이 하늘로의 출발을 앞두고 있다.
현재 남섬 와나카((Wanaka)에서는 크기가 더니든 럭비 경기장인 ‘포사이스 바(Forsyth Barr) 스
타디움’만한 크기의 초대형 풍선이 비행을 준비하고 있는데, 4월 17일(월) 오전 8시와 11시 30
분으로 각각 예정됐던 출발은 풍향이 맞지 않아 연기됐다.
그러나 머지않아 이 풍선은 하늘로 향할 것으로 보이는데 이번 풍선은 NASA가 와나카 상공으
로 날리는 세 번째 풍선이다.
풍선에는 정교한 탐색 장비들이 실려 있으며 낙하산도 연결돼 있는데, 하늘로 올라간 풍선은
100일 동안을 목표로 우주와 근접한 곳을 날아다니면서 여러 가지 자료들을 수집하게 된다.
지금까지 띄운 풍선 중 2015년의 첫 번째 풍선은 32일 동안 공중에 머물렀고 이듬해 띄운 풍
선은 46일 동안 날아다녔는데, 현재까지 최장 기록은 54일로 알려졌다.
NASA가 이처럼 초대형 풍선을 이용하는 것은 비교적 저렴한 비용으로 우주와 가까운 공간에
대한 각종 연구 자료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발췌[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