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뉴질랜드 배꼽 전망대에서 보이는 넬슨 시가지
블레넘과 더불어 뉴질랜드에서 가장 일조량이 많은 도시-넬슨(Nelson).
넬슨은 뉴질랜드를 찾는 관광객 뿐 아니라 남섬인들의 유명한 휴양지의 하나이기도 하다. 온화한 기후와 상급의 beach들, 그리고 3개의 국립공원으로 둘러싸여 있으며, 또한 예술가, 공예가, 와인 제조업자와 판매업자들의 근거지이기도 하다.
이 지역에 마오리 부족들이 정착하기 시작한 것은 16세기 경인데, 1550년경에는 대부분의 지역이 여러 부족들에 의해 거주되었다. 이후 Edward Gibbon Wakefield가 조직한 뉴질랜드 company에 의해 이주해 온 영국 정착민들이 이주해 오기 시작하였고 넬슨은 남섬 최초의 도시화가 이루어지게 된다.
Wakatu는 넬슨의 마오리 이름으로 Te Wakatu ? 모투에카에서 가장 가까운 마오리 요새의 이름이었다. 와카투는 많은 배들이 항구에 쌓여 있다는 뜻이라 한다. 1843년 와이라우 사건(Wairau Massacre)으로 Wakefield 형제를 포함한 넬슨의 능력있는 시민들 22명이 목숨을 잃었고, 이 사건으로 인해 도시는 활발함을 잃게 되었고, 1844년 4월에는 뉴질랜드 컴퍼니가 파산을 선언하므로써 상황은 더욱 악화된다. 그 후 독일인의 이민으로 도시의 경제는 파탄에서 다시 활기를 띄게 된다.
넬슨은 천혜의 기후로 인해 포도밭은 물론, 키위 fruit, 사과, 배, 각종 berries, 야채 등의 산지이기도 하다. 리치몬드(Richmond)를 지나 마푸아(Mapua), Upper Moutere(무테레) 등은 땅이 기름지기로 유명하며, 한때는 맥주를 만드는 배아 hop 의 주산지 이기도 하였다. 홉의 농작은 과거처럼 활발하지는 않지만, 아직도 재배되고 있으며, 홉을 말리던 kiln 도 아직 곳곳에 남아 있다.
맥주를 좋아한다면 beer testing을 꼭 참가해 보길 권한다. 넬슨 지역에서 증류되는 맥주는 여러가지가 있는데, 그 중 하나는 넬슨 북쪽 Founders Park 안에 위치한 Founders Brewery가 있고, 회사는 얼마전 오클랜드로 옮겨 갔지만 Mac’s brewery가 아직 Stoke에 남아 있다. 또한 넬슨에서 골든베이로 가는 길목에는 작은 카페에서 brew하는 각종 맥주를 맛볼수 있다.
도시 중심에서 멀지 않은 곳에 ‘뉴질랜드의 배꼽(Centre of New Zealand)’가 있는데, 이곳은 작은 언덕으로 뉴질랜드 native 나무 숲을 약 반시간 가량 올라가면 정상에 다다르는데, 정상에 서있는 탑이 정확하게 뉴질랜드의 중심부, 배꼽의 자리라 해서 이렇게 불린다. 정상에 서면 멀리 넬슨 항구를 끼고 타스만해와 넬슨 시가지가 한눈에 들어온다. 눈길을 시가지 쪽으로 돌리다보면 비닐하우스처럼 보이는 단지가 눈에 띄는데, 유럽정착민 시절 도착한 이태리 사람들이 토마토를 길렀다고 한다. 뒤로 돌아서면 작은 계곡들이 굽이 굽이 펼쳐지는데, 이 계곡에서 마오리들은 무기를 갈기위한 돌 adze를 채취하기도 하였다.
시청에서 판매하는 작은 책자 ‘Walk Nelson’은 두권으로 되어 있는데, 길고 짧은 산책 코스를 지도와 함께 자세히 설명해 준다. 햇볓을 가장 많이 받는 도시 넬슨은 트램핑에도 최고이며, 도시 서쪽에 있는 유명한 타후나 비치는 시민들의 수영장이며 휴양지 역할을 한다.
추천할만한 액티비티
- 맥주 테스팅(beer tasting)
- Centre of New Zealand
- Walk Nel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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