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에서 웰링턴 사이 중간쯤에 자리잡고 있는 타라나키 지역은 바로 타스만해를 옆으로 두고 있다. 타라나키라는 이름은 이 지역에 있는 화산 마운트 타라나키에서 온것인데, 쿡선장은 에그몬트 백작의 이름을 따서 에그몬트라 칭하여 에그몬트라고 불리기도 하고, 화산이라는 뜻으로 마오리어인 타라나키라 불리기도 한다.
뉴질랜드에서 가장 많이 등산한 산이기도 한 타라나키 화산은 350년전에 폭발하였는데, 거대한 봉우리는 2518미터 높이로 일본에 있는 후지산과 아주 흡사하다. 2003년, 톰크루즈와 켄 와타나베 주연의‘라스트 사무라이’영화에 후지산을 대신하여 타라나키 산의 한자락이 촬영되기도 하였다.
뉴질랜드에서 가장 많이 등산한 산이니만큼 트램핑도 쉽게 할 수 있는데, 산을 오르기전 항상 DOC에서 사전 기상 정보와 지도를 필수로 준비해야 만약의 사고를 면할수 있다. 산행에 제일 좋은 시기는 1월에서 3월사이이며, 여름엔 하루에 등반할 수 있고, 겨울에는 스키어들한테도 아주 인기가 많다.
타라나키의 주 도시는 뉴플리머스로 해안가에 자리잡은 농경도시이다. 주변 해안가는 서핑과 윈드서핑으로도 유명한데 세계 수준의 서핑 지역이기도 하다. 매년 여름, 12월 중순에서 2월 중순 사이에는 푸케쿠라공원에서 ‘the festival of light’ 축제가 열리는데 대규모의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을 불러모은다. 푸케 아리키박물관은 시내 중심가에 있는데, 타라나키의 인류와 자연의 역사가 잘 전시되어 있고, 마오리역사, 타라나키 생명전은 역사와 동시대의 삶을 잘 보여준다.
뉴플리머스에서 국도 45번을 따라 약 45km 남쪽으로 내려가면 Cape Road를 만나게 되는데, 이 길 끝에 등대지기도 가볼만 하다. 이 등대지기는 1864년 런던에서 제작되어 웰링턴 마나섬에 세워졌는데 이후 해체되어 오늘날의 자리로 다시 세워지게 되었다.
드라이브를 즐긴다면 마운트 타라나키를 둘러싸는 두개의 주 국도를 돌아볼만 하다. 가장 일반적인 3번국도는 내륙을 돌고, 국도 45번(서프 국도라고도 불림)은 해안가를 따라가는데, 뉴플리머스에서 남쪽으로 내려가 하웨라와 만나게 된다.
추천할만한 액티비티
-마운트 타라나키 트램핑
-타라나키의 아름다운 해변가 즐기며
-드라이브하기
-푸케 아리키 박물관
뉴질랜드 여행의 모든 것
http://www.ilovenztravel.co.n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