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이스트처치에서 국도 73번을 따라 약 2시간거리의 서쪽으로 아서스패스(Arthur’s Pass)까지의 구간을 센트럴 캔터베리(Central Canterbury)라 구분하는데, 그레이마우스로 가는 중간 지점의 이 지역은 트란즈알파인 기차가 지나가는 시닉 루트이다.
캔터베리 대 평원의 Darfield, Sheffield, Springfield (여기서 field 라는 이름이 많이 붙는 것은 당연해 보인다)를 지나 구불거리는 산길을 접어들면 포터하이츠 스키장과 크레이기번을 넘어 가게 되고 남쪽으로는 마운트 헛 스키장이 위치하고 있다.
아서스 패스 국립공원은 뉴질랜드 타운 중 최고도에 위치한 작은 마을로 서던 알프스 등산로의 거점이다. 타운입구에 위치한 DOC 사무실은 아주 흥미로운데 날씨, 트랙정보의 제공 뿐 아니라 흥미로운 전시와 사진들을 볼 수 있다. 아서스 패스를 넘어가면 급경사길을 만나게 되는데 바로 오티라 협곡이다. 이곳은 원래 마오리가 산을 넘나들때 이용하던 길로 개발을 시작한것은 1865년이었지만 많은 도전과 시련 끝에 1999년 400미터 길이의 오티라 협곡 고가도로가 완성되었다.
주변에 많은 트램핑 코스가 있지만 고가도로 바로 직전에 오티라 고지 트램핑 코스는 그리 붐비지 않으며 자유롭게 산행을 할 수 있어 하루를 운동삼아 다녀올만 하다.
크레이기번(Craigieburn)은 크라이스트처치 북서쪽으로 110킬로미터 거리에 있고, 국도 73번에 진입하는데 많은 중요한 트랙들이 위치해 있다. 특히 Castle Hill 트랙은 석회석 바위들로 구성된 곳으로 어떤 바위들은 약 10미터 높이나 되어 마치 영화의 한 멋진 장면을 연상케 한다.
약간 남쪽으로 마운트 헛 스키장의 주요 타운인 매쓰번(Methven)은 한여름에는 조용하지만 한겨울에는 스키어들로 북적거리는 곳이다. 스키 뿐만아니라 열기구, 낚시, 골프로도 유명한데 매쓰번 위쪽에 위치한 테라스 다운스는 아주 유명한 골프 리조트이다.
이곳은 뉴질랜드 하이 컨트리의 진면목을 보여주는 골프 코스로 내부 시설도 아주 화려하고 골프 뿐만 아니라 양궁, 사격 등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다. 또한 매년 노동절에 열리는 로데오경기는 200여명의 지원자와 7000여명의 관중이 남섬 곳곳에서 몰려든다.
애쉬버튼(Ashburton)은 크라이스트처치 남쪽으로 85킬로미터 거리에 있는 중소규모 타운으로 이곳을 흐르는 라카이아 강에 놓인 라카이아 다리는 한때 남반구에서 제일 긴 다리였고, 그 길이가 1.8 킬로미터에 달한다.
추천할만한 액티비티
- 아서스 패스 국립공원 트램핑
- 마운트 헛 스키
- 테라스 다운스 골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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