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타마타에서 호비튼 투어를 마치고 국도 27번을 따라 내려가면 티라우라는 작은 마을을 지나게 된다.
인구도 적고 국도 주변에 상점과 카페가 몇 개 분포해 있는 이곳은 지나가는 사람의 눈길을 끄는 것이 있는데 바로 함석으로 만든 개와 양의 빌딩이다. 개 빌딩에는 인포메이션 센터가 위치하고 있다.
티라우에서 국도 5번을 타고 계속 내려가면 로토루아에 다다른다. 로투루아는 온천, 지헐천으로도 유명하지만 거대한 로토루아 호수를 가운데에 두고 주변에 크고 작은 호수들이 산재해 있다.
로토루아 호수는 80sqkm를 커버하는데 북섬에서 타우포 다음으로 두번째로 큰 호수다. 화산활동으로 생성된 이 호수에서의 마지막 화산활동은 14만년 전이었다고 한다.
블루레이크와 그린레이크는 로토루아에서 약 10킬로미터 거리에 있는데 그 이름은 물론 호수 물 색깔에서 따온 것이다. 블루레이크의 북쪽에는 모래사장이 있어 피크닉에도 좋다. 그린레이크는 이 지역 마오리부족에게만 접근이 허가된다.
로토루아 주변 온천지 중 가장 활발한 활동을 하는 곳은 지옥의 문(Hell’s gate)이다. 지옥의 문에는 가장 활동이 활발한 작은 진흙 활화산과 뜨거운 물 폭포가 있다. 온천 외에도 요리할 수 있는 탕이 있고, 액티비티로 마오리 가이드와 뼈 조각하기 등도 가능하며 미네랄 온천탕, 일반 온천탕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로토루아에서도 다른 도시처럼 다양한 액티비티가 가능하지만, 호텔에서의 마오리 쇼와 항이디너를 즐기고 하루의 피로를 풀러 온천 한곳을 들리게 된다. 이중 시내 거번먼트 가든 내 위치한 폴리네시안 스파에서 몸을 담근다.
이 온천은 1878년 카톨릭 신부를 치유했다는 명성을 업고 유명해졌는데 폴리네시안 스파로 불리게 된 것은 1972년 이후라 한다. 스파는 류마티즘과 일반 근육통에 좋은 산성 온천과 가족온천으로 좋은 블루 바스 뒷편에 위치한 알칼리성 온천, 두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테 와이로아는 1886년 타라웨라산의 경고없는 화산 폭발로 다른 세 마을과 함께 화산재에 묻히게 되었고, 분홍색과 흰색의 단층 화산 지형을 보는 가이드 투어가 가능하다.
로토루아 북쪽으로 와카레와레와 마오리 빌리지는 200여 역사를 보존하고 있으며 실제 마오리들이 살고 있고 가이드 투어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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