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의 최대 도시 오클랜드. 인구 백만이 넘어 뉴질랜드 인구의 사분의 일을 차지하는 이 거대 도시는 뉴질랜드로 입국하는 주요 관문이며, 생활 수준도 높은 세계적인 도시라 할 만하다. 스스로 지칭하는 City of Sails를 보여주듯 boating, kayaking, sailing의 기회가 주변 하우라키 만 주변에 넘쳐난다.
오클랜드에 최초 마오리가 정착한것은 최소 800년 뒤로 돌아간다. 초기 정착지는 하우라키 만을 낀 해변가 주변이었고 기름진 땅을 찾아 점차 내륙으로 진입하게 되는데, 내륙에 거주하던 부족에 대항이 잦아지면서 많은 마오리들이 주변 화산봉우리 파(pa)에 주둔하게 된다. 이로인해 1830년대 최초 유럽인들이 도착했을때 사람이 거주하지 않는 것으로 오인되기도 하였다. 마오리 이름으로 오클랜드를 ‘타마키 마카우라우’라 부르는데, ‘많은 사람들이 원하는 타마키’라는 뜻이라 한다.
식민지 정착시절의 뉴질랜드 행정수도는 지금의 러셀이었으나, 와이탕이 조약을 맺은 이후 홉슨 제독에 의해 수도가 오클랜드로 옮겨지게 된다. 이는 오클랜드 주변의 아름다운 항구 와이테마타(반짝이는 물이라는 뜻)와 기름진 땅, 그리고 좀더 뉴질랜드의 중심쪽으로 수도를 두려는 것이었다. 오클랜드라는 이름은 홉슨 제독이 그의 상관인 오클랜드 경의 이름을 딴 것이다. 하지만 25년 뒤 수도는 웰링턴으로 옮겨지게 된다.
광역 오클랜드 지역은 크게 네 지역으로 구분되는데 오클랜드시티, 노스쇼어시티, 와이타케레시티, 그리고 마누카우시티로 나뉘어 진다. 시티의 상업적 중심은 퀸 스트리트 브리토마트역에서부터 K로드로 불리는 Karangahape로드 사이이다. 이 사이에 아오테아 광장과 스카이 타워가 자리잡고 있다.
스카이 타워는 높이 328미터를 자랑하는 스카이 시티 컴플렉스의 한 부분이다. 이는 남반구에서 가장 높은 구조물로 40초간의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면 186미터의 주 관측소에 다다른다. 220미터 높이의 스카이덱으로 올라가면 360도의 스펙타클한 오클랜드를 돌아볼수 있고, 여기서 192미터 스카이 점프도 가능하다. 스카이타워는 년간 75만명의 관광객을 맞이하는 거대 관광 어트렉션이며, 오클랜드의 상징이기도 하다.
추천할만한 액티비티
- 스카이 타워 올라가 360도 오클랜드 감상
- 스카이 점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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