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오브 플렌티(Bay of Plenty) region은 로토루아, 타우랑아, 마운트 맹가누이, 와카타네 등이 포함되는데, 문자 그대로 뉴질랜드에서 가장 멋진 경치와 따뜻한 기후를 자랑하는 지역이다. 여기에 로토루아는 유황 도시라는 명성에 걸맞게 특이한 화산지형과 온천지, 여기저기 뿜어내는 간헐천, 지글거리는 진흙 웅덩이 등을 도시 곳곳에서 보게 된다.
뉴질랜드 으뜸가는 관광지의 하나인 로토루아는 풍부한 마오리 인구와 마오리 유산, 관광상품으로도 유명한데 세계각국에서 오는 관광객들에게 놓치면 안되는 경험이 바로 마오리 전통음식인 ‘항이(Hangi)’와 마오리 전통 콘서트를 즐기는 것이다. 로토루아는 국제적으로 백패커들의 주요 관광루트이며, 특히 한여름(12월~2월)에는 도시가 온통 관광객들로 붐빈다.
시내 한복판에 위치한 Government Gardens을 우선 둘러보자. 이 최상급의 정원은 19세기 말경에 정식 가든으로 개발되었는데, 이 안에는 Government bath house, blue baths, 폴리네시안 스파가 위치해 있다. Government bath house는 1908년 최초 문을 연 곳으로 정부가 공식적으로 관광객 유치를 위해 비즈니스를 시작한 최초의 기업체이다. 이 바스는 의료적인 목적으로 홍보가 되었는데 한때는 연간 7만여명이 넘게 방문하기도 하였지만, 스파 바스의 효력이 인기를 잃으며 결국은 문을 닫게 되었고, 1969년 남쪽 건물은 박물관으로 재 개장 하게 되었고, 이후 북쪽 건물도 갤러리로 문을 열었다.
블루바스는 로토루아 박물관 옆에 위치해 있는데, 당시 상황에 걸맞지 않게 남녀가 함께 수영할 수 있게 문을 열었다 한다. 폴리네시안 스파는 1878년 카톨릭 신부를 치유했다는 명성을 업고 유명해 졌고, 1972년부터 현재의 폴리네시안 스파로 불리게 되었다. 스파는 두곳으로 되어있는데 류마티즘, 일반 근육통에 좋은 산성 온천과 가족 온천으로 좋은 블루 바스 바로 뒷편에 위치한 알칼리성의 온천이다.
로토루아 박물관은 소규모이지만 박물관으로서 수많은 상을 수여받았고, 로토루아에 간다면 최초로 들러봐야 할 곳이다. 박물관은 네 부분으로 나눠져 있는데, 치료의 장소로서의 온천 마을 전시실, 이 지역 마오리의 영적인 문화재 전시실, 타라웨라 화산 폭발 이야기 전시실, 600명의 마오리전사를 잃은 2차대전 참전 용사 전시장으로 되어 있다.
테 푸이아(Te Puia)는 온천활동과 마오리 문화 체험을 한번에 할 수 있는 곳으로, 이 지역에서 제일 활동적인 geyser로 높이가 30미터에 이른다. 테 푸이아 입구에 마라이(Marae)는 마오리 목재조각의 몇몇 좋은 예를 볼 수 있으며, 문화 행사도 관람할 수 있다. 1973년 세워진 뉴질랜드 마오리 아트 공예 재단이 이 안에 위치해 있는데 훌륭한 공예작가를 양성해내고 있으며, 관광객들도 직접 조각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 추천할만한 액티비티
- 로토루아 박물관 돌아보기
- 폴리네시안 스파
- 마오리 전통 음식 항이와 마오리 쇼 감상하기
뉴질랜드 여행의 모든 것
http://www.ilovenztravel.co.n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