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면 다다르는 보타닉 가든은 언덕과 작은 계곡, 구불구불한 산책길을따라 여러 다른 시티의 구석구석으로 이어진다. 가든의 주 출입구인 Tinakori Road로 들어서면 유명한 뉴질랜드 태생 단편 작가 캐서린 맨스필드(Katherine Mansfield)의 생가가 위치하고 있다. 1888년에 태어나 1893년까지 이 집에서 살았지만 작가 자신이 그리 즐겁지 않았던 집으로 기억했던 이곳은 빅토리안후기 양식의 전형적인 중하층 서민의 집 모양을 보여준다.
웰링턴은 도보를 좋아하는 사람들의 천국이다. 도시 곳곳에 수백여곳의 산책길과 산행길은 각종 공원, 해변가, 주요 마을로 이어진다. 그 중 가장 유명한 산책길은 City to Sea Walkway라 할 수 있는데, 12km의 이 길은 이정표가 잘 되있으며 Bolton Street에 있는 Memorial Park에서 시작하여 Island Bay에서 끝나게 되는데 시티로 다시 돌아오려면 버스를 타면 된다. 전체 산행은 약 5,6시간 정도 걸린다.
그래서 Walker’s paradise 웰링턴에서 꼭 해봐야할 것이 바로 가이드 시티 walking tour이다. Walk Wellington 이라 부르는 이 투어는 시내 Civic Square에 있는 비지터 센터에서 매일 오전 10시에 출발하는데 보통은 2시간 소요되지만 여름 관광시즌에는 3시간 반정도의 투어를 즐길 수가 있다. 투어가이드는 웰링턴 거주자로 웰링턴의 역사, 문화, 이벤트 등에 대해 들을 수 있다.
마카라 walkway는 멋진 쿡해협을 바라볼 수 있는 산책길로 도중에 몇몇 마오리 파 site를 볼 수 있다. Mt.Victoria 전망대 길은 오리엔탈 베이 북쪽 끝에서 시작한다. 196미터 높이의 이 전망대는 시티 동서남북으로 환상적인 전망을 제공한다. 오리엔탈 베이는 웰링턴의 다른 많은 지명처럼 이민선의 이름에서 붙여졌는데, 시민들에게 유명한 해변가이다.
시티에서 약 2킬로미터 정도 떨어진 카로리 야생 보호구역(Karori Waildlife Sanctuary)도 꼭 둘러봐야 할 곳이다. 250 헥타르에 이르는 이 보호구역은 1990년대 후반에 계획된 곳으로 8.6킬로미터에 달하는 보호 장벽이 쳐져 있으며, 수많은 뉴질랜드 native 새들-웨카, 카카, 톰팃, 키위 등이 서식하고 있다. Sanctuary 내에 산책로는 누구나 쉽게 걸을 수 있는데 호숫가에서 보트도 즐길 수 있다. 두시간 정도의 day time 가이드 투어 뿐만 아니라 키위를 볼 수 있는 night time 투어도 가능하지만 예약을 해야한다.
웰링턴 항구 중심에 위치한 마티우/솜즈 섬은 긴 역사를 가지고 있는데, 초기엔 사람과 동물의 면역소로, 1,2차대전 중 주로 피난민들의 수용 시설로 사용되었다. 이 섬에도 또한 여러곳의 괜찮은 산책로를 찾아볼 수 있다.
추천할만한 액티비티
- 카로리 Sanctuary
- Katherine Mansfield 생가 방문
- Walk Wellington 가이드 투어
뉴질랜드 여행의 모든 것
http://www.ilovenztravel.co.n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