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를 방문하는 관광객이 뉴질랜드를 대표하는 음료수가 무엇인지 묻는다면 단연 “L&P”를 꼽을것이다. L&P는 Lemon and Paeroa의 줄임말로 이 탄산음료가 파에로아에서 생산되었기 때문이다.
파에로아는 19세기에 발견된 치유에 좋은 지하수의 고장이다. 여기서 나오는 물에 레몬을 넣어 만들기 시작했는데, 최초 뉴질랜드 소유의 탄산수로 알려져 있다. 세기전 Paeroa 천연탄산수 회사가 탄산수를 지역 주민들에게 팔기 시작했지만, 1907년 멘지스 컴퍼니가 회사를 인수한후, 레몬 에센스를 넣어 판매하기 시작하여 역사적인 재충전 드링크의 발걸음을 내딛게 된다. 1969년에는 영국 British Bottlers Institute에서 최우수 디플로마까지 받았는데, 이는 영국 외에서 생산되는 음료로는 최초라 한다. 현재는 이니스 컴퍼니로 운영되는데 뉴질랜드와 태평양지역에 판매되고 있으며, 유명세를 보여주듯 파에로아 입구에 들어서면 거대한 L&P bottle을 볼 수 있다.
L&P 뿐만 아니라 파에로아는 고가구상점과 잡화상점으로도 유명하며, 매년 2월에는 오토바이 경주가 열리는데 이벤트에는 수천명의 관중이 몰리고 거리는 오토바이들의 질주와 굉음으로 시끌벅적하다.
또한 8km 동쪽으로 카랑아하케 협곡이 위치해 있는데, 4.5킬로미터 길이로 이 협곡아래 산책로도 한번 걸어보자. 이 역사적은 트램핑로는 주차장에서 한시간 반정도 소요되며, 가다보면 지금은 사용되지 않는 철길을 만나게 되는데, 이 철길은 예전에 퇴역군인들을 실어나르는 기차가 하루 4회씩 운행되었던 곳이다.
테 아로하는 파에로아에서 남쪽으로 31km, 해밀턴에서 북동쪽으로 55km 지점에 위치한 온천지이다. 952미터높이의 산 Te Aroha(사랑)가 우뚝 솟아있는 이 마을은 산에서 내려오는 천연 탄산수로 19세기 후반이후 온천지로 각광을 받아온 곳으로 특히 오클랜드인들의 휴양지로 유명하다.
현대적인 시설의 온천장은 가족단위 휴양에 아주 좋으며, 특히 Cadman Bath House는 1898년 지어진 역사적인 건물로 박물관과 No.2 Bath house로 사용되고 있다. 매년 3월이면 ‘도메인에서의 하루’ 축제가 열리고 있다.
하우라키 지역에서 또한 꼭 가볼곳은 미란다이다. 오클랜드에서 약 한시간이면 다다르는 이곳은 탐조가들에게 사랑받는 이 지역은 년중 새 관찰을 할 수 있다. 미란다에서도 온천욕을 즐길 수 있다.
추천할만한 액티비티
- 파에로아에서 거대한 L&P bottle 구경하기
- 테아로하 온천욕
- 미란다에서 새 관찰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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